컨텐츠 바로가기

06.06 (목)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英집권당 원내대표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은 노딜로 이어질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의 부결 가능성이 커지자 집권 보수당 내에서 '노 딜'(no deal)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앤드리아 리드솜 하원 원내대표는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시 무질서한 브렉시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않거나, 정부가 방침을 완전히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내년 3월 29일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원은 전날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되면 의회에 직접적인 발언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발의안을 통과시켰다.

리드솜 원내대표는 앞서 노동당 등 야당이 뭉쳐서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 법률 검토 보고서 전체 내용을 공개하도록 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법률 검토 결과가 언론 등을 통해 낱낱이 공개되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앞으로 정부 내에서 이같은 검토를 진행하기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