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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 협상 수정안, 받아들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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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현대차가 5일 광주시가 노사민정 협의회를 거쳐 내놓은 '광주형 일자리' 협상 수정안과 관련해 "투자 타당성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안이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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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주시 '광주형 일자리' 협상 수정안 "투자 타당성 없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5일 광주시가 노사민정 협의회를 거쳐 제시한 '광주형 일자리' 협상 수정안과 관련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광주시가 오늘 노사민정협의회를 거쳐 제안한 내용은 투자 타당성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안이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광주시가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았다'며 현대차에 약속한 안을 노사민정 협의회를 통해 변경하는 등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광주시가 '의결사항 수정안 3안'이 현대차의 애초 제안이라고 주장한 것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6월 투자 검토 의향의 전제조건으로 광주시가 스스로 제기한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결의의 주요내용들이 수정된 바 있고, 이번에도 전권을 위임받은 광주시와의 협의 내용이 또다시 수정 및 후퇴하는 등 수없이 입장을 번복한 절차상의 과정에 관해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마지막으로 "광주시가 향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여 투자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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