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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부동산 Talk] 둔촌주공·잠실5 재건축, 학교 문제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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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 중인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학교 문제로 홍역을 치르는 중. 각 조합이 교육청에 제출한 교육환경평가서가 최근 나란히 퇴짜를 맞아 심의가 12월로 연기된 때문. 내용을 보완해 평가서를 다시 제출해야 하는 만큼 사업 진척에도 제동이 걸려.

둔촌주공아파트는 기존 둔촌초, 위례초, 동북중·고 설립이 확정됐지만 남은 1만6000㎡ 학교 부지에 어떤 학교를 추가할지가 쟁점. 조합은 이 자리에 보성여중·고를 이전 유치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육청은 과밀 학급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 이전이 쉽지 않은 상황. 지난 9월 교육환경평가서를 제출한 잠실주공5단지도 심의가 세 달째 늦어지는 중. 잠실5단지는 신천초 이전이 이슈. 준주거지역 종상향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신천초 자리에 초고층 단지를 세운다는 계획이지만, 신천초 이전과 부지 기부채납을 두고 서울시와 교육청이 대립하면서 심의가 늦어지는 중.

[나건웅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6호 (2018.12.05~12.1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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