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카드 수수료 인하..."가맹점 250만 개 혜택, 평균 214만 원 부담 덜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신용카드 수수료 개편 결과도 발표했는데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당정이 오늘 아침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정은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구간을 연 매출 30억 원의 가맹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 매출 5억 원 이상 10억 원 이하 가맹점은 2.05%에서 1.4%로, 연 매출 10억 원 이상 30억 원 이하 가맹점은 2.21%에서 1.6%로 각각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매출액 500억 원 이하의 일반 가맹점에 대해서는 카드사 마케팅 비용 부담 차등화 등을 통해 수수료율이 0.2~0.3%p까지 인하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당정은 이번 대책에 따라 가맹점 250만 개가 우대 수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24만에 달하는 차상위 자영업자는 각각 연간 214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당정은 이와 별도로 세액공제 한도를 현재의 두 배인 천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카드업계의 반발을 의식한 듯 이번 개편이 단기적으로는 카드 업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카드 산업의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카드사의 수익원 다변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카드사 보유정보를 이용한 컨설팅 업무 허용 등 카드사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비용 절감을 유도하는 한편….]

하지만 전국 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은 회의 시작 전에 회의실 앞에서 항의의 뜻을 밝히며 정부 대책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 12월 3일 24시간 YTN 방송이 새로워집니다!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