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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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정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한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현행 2.3%인 카드 수수료를 1.5%로 내리는 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으로부터 현안을 보고받고,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와 서민금융지원 체계 개선 등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해찬 대표는 23일 당 민생경제연석회의에서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2.3%에서 1.5%로 0.8%포인트 내리되 구간별 차이는 있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은 다른 세제까지 감안하면 0%에 가깝게 합의됐다”고 예고했다.
같은 날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신용카드사 사장단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까지 진행된 카드 수수료 개편안 내용을 알리고 업계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정은 세액공제율 및 한도 추가 인상 논의도 다뤄질 예정이다. 현행 부가가치세법 규정상, 연 매출 10억원 이하 개인사업자는 카드나 현금영수증 매출에 대해 1.3%를 50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받는다. 음식ㆍ숙박업의 경우 2.6%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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