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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창군 원료 백선엽 장군 백수잔치에 한미 군 수뇌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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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협조로 깜짝 파티…軍 원로 등 200여명 참석

뉴시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주한미군이 주관하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생일파티가 열린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내빈이 축하케이크 절단을 하고 있다. 박한기(왼쪽부터)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백선엽 장군, 정경두 국방장관, 해리해리스 주한미국대사. 2018.11.2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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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대한민국 창군 원로이자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의 백수(白壽·우리 나이 99세)잔치에 한미 군 수뇌부가 한 자리에 모였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백 장군의 생일 파티에는 정경두 국방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마이클 빌스 미8군 사령관 등 한미 군 수뇌부가 참석했다.

해리 해리스 미 대사와 6·25전쟁 주요 참전국 대사를 비롯해 군 원로와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0년생인 백 장군은 오는 23일 98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 한국 나이 99세로 올해 백수를 맞았다. 주한미군 측은 백 장군 가족들의 협조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깜짝 파티 형식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경두 장관과 박한기 의장, 에이브럼스 사령관, 해리스 대사는 백 장군과 함께 생일 케이크를 커팅하고 백전노장의 백수를 축하했다.

주한미군 측은 지난 2015년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백 장군의 생일을 성대하게 축하했다. 과거에도 예우차원에서 수차례 백 장군의 생일 축하연을 열기도 했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은 취임하면 백 장군을 찾아 깍듯하게 전입신고를 할 정도로 미군의 존경을 받고 있다. 2013년부터 명예 미 8군 사령관도 맡고 있다.

해외 주둔 미군이 주재국 국민을 명예 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은 백 장군이 처음이다.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의 미 8군 사령부 건물에는 '백선엽 홀'도 있다.

한편, 한미 군 수뇌부의 만남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밀한 협조와 소통의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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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주한미군이 주관하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생일파티가 열린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 내빈이 참석해 있다. 정경두(왼쪽 세번째부터 시계방향으로) 장관, 백선엽 장군 내외,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2018.11.2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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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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