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차바이오텍(085660)은 코스닥시장에서 4.63%(9500원)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 44분에는 정적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발동됐다. 정적 변동성 완화 장치란 전날 종가 대비 10% 이상 주가가 오르내릴 경우,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되는 장치를 뜻한다.
이날 오전 최 위원장은 ‘자본시장 혁신과제 관련 현장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의 회계 처리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를 위한 감독지침을 제시했다"며 "재무제표 재작성 과정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상장유지요건 특례를 올해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술성이 있고 연구개발 투자가 많은 기업은 4년 동안 영업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최 위원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차바이오텍에도 상장유지요건 소급 적용을 기대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희 기자(rel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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