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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24일 병원약사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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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11월24일(토), 25일(일) 양일간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전국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학술적 역량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장인 동시에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깊은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지난해 주사제 사용 부주의로 인한 신생아 사망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인증제도에서 의약품관리체계가 강화되고 특히 감염관리, 주사제 무균조제, 고위험약물 관리 등에서 병원약사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짐에 따라 환자안전강화를 위한 의약품안전사용 측면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업무와 역할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선정됐다.

우선 24일에는 삼성서울병원 법무팀 최재혁 변호사를 초청해 '2018 의료 법률 현안 및 의료사고 대응방안'을 주제한 강의가 진행되며, '환자 중심 팀의료 활동 사례'를 주제로 감염약료 및 응급실약료를 주제로 김형숙 약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와 박미선 약사(전북대학교병원)가 각각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환자 안전과 의료기관 인증제'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의 '환자 안전과 의료기관 인증제'와 나양숙 질향상위원장(서울아산병원)의 '환자 안전을 위한 고위험약물 관리' 강의가 진행된다.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에는 국회의원, 정부기관 주요인사 및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해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표창을 비롯해, 병원약사대상,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에 대한 시상과 함께 병원약학연구논문 선정작 발표 및 제9회 전문약사 자격증 수여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5일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병원약사회지와 관련해 안성심 편집부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연구윤리 및 병원약사회지 발간과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해외 병원 견학 발표'와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에 따라 1년간 연구가 이루어진 '병원약학 연구논문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

해외 병원 견학 발표는 윤희정 약무협력위원장(동강병원)이 '일본약제업무 시스템 소개'를, 조윤숙 표준화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이 '핀란드 병원약제업무의 선진화 현황'을 주제로 일본과 핀란드의 병원 약제부서를 직접 견학한 생생한 후기를 전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병원약학 연구논문 발표에서는 박애령 종양약료분과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국내 종양약료 전문약사 업무 현황에 대한 연구'와 손유민 중환자약료분과위원장(삼성서울병원)의 '한국병원약사회 중환자약료 담당 약사들의 업무 현황 파악 및 의료진의 중요도 및 만족도 조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외에도 포스터 92편에 대한 관람 및 질의응답이 이루어진 후, 10시부터 총 41편의 구연발표가 진행된다. 회원 연제에 대해서는 구연 및 포스터 각 부문에 대한 사전 초록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에 대한 심사와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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