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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마약왕' 조정석 "송강호 선배와 '관상' 이은 재회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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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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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마약왕' 조정석이 송강호와 5년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소진, 조정석, 송강호, 배두나, 김대명,이 참석했다.

조정석은 극중 마약왕 이두삼(송강호)을 잡으려는 열혈 검사 김인구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이야기 속 인간 군상들이 인상적이었다. 송강호 선배님과 '관상'에 이어 재회한다는 게 기뻤다. 또 우민호 감독님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마음보다도 이 작품 자체가 저를 움직이게 한 것 같다"고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조정석은 "송강호 선배님은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이다. 극중에서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기는 한데, 저희 영화 주제를 극중 김인구 검사가 말하는 것 같다"면서 "마약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영화지만 마약 근절을 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정의로운 검사지만 제3의 눈으로, 관객 입장에서 이두삼을 바라볼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자신의 역을 설명했다.

12월19일 개봉하는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이 우연히 마약 밀수에 가담했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 사업에 본능적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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