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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부동산 Talk] 송파헬리오시티 연내 입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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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에서 재건축 조합과 입주자 협의회 간 갈등이 커지는 양상. 일부 주민들은 재건축 조합장을 믿지 못하겠다며 해임을 주장.

헬리오시티 재건축 조합은 최근 임시총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무산.

총회에서는 당초 예정한 사업시행계획 변경과 236억원 규모의 공사비 증액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총회 무산으로 안건 상정 자체가 불발. 입주를 위해서는 준공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총회에서 처리했어야 할 사업시행 변경 안건이 불발되면서 입주 지연 가능성 높아져.

더 큰 문제는 조합 측과 일부 조합원 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 일부 조합원은 조합장 해임을 위해 이미 조합원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 200억원이 넘는 추가 공사비와 기부채납으로 할당된 임대아파트 1400가구가 과도해 조합원 재산권 침해가 크다는 주장.

조합원 사이 갈등으로 일반분양자와 세입자 또한 근심이 커져. 일단 11월 17일부터 3일 동안 예고된 입주자 사전점검은 계획대로 진행. 그럼에도 전월세 계약을 마치고 이사 날짜까지 확정한 세입자들은 입주 지연이 현실화될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강승태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4호 (2018.11.21~11.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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