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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KT, 감염병 방지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와 첫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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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T는 아프리카 케탸 비즈니스 포럼에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KT제공, 자료사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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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KT가 아프리카 가나 보건청과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KT가 국가 보건기관과 맺은 첫 사례임과 동시에 에볼라가 발생했던 서아프리카 국가와의 첫 협력이다.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는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자의 휴대전화 로밍 데이터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이 초기 리스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 국내 메르스 발병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6 빅데이터 선도 시범 사업으로 시작했다.

올해 1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KT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구축을 제안해 국제적인 협력을 견인하고 있다.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동참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KT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라오스에 봉사단을 파견해 IT기기 지원과 교육 등 활동을 펼쳤다.

윤종진 KT홍보실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가나에 적용되는 감염병 확산방지 시스템은 전 세계 인류 보건에 유의미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라며 "아프리카를 넘어 보건, 교육 등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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