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를 규탄하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오늘 국회 앞에서 열렸습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시간 단축법안의 현장안착을 위해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노동시간 단축법안 자체를 무력화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저임금법 개악으로 산입범위를 확대한 것도 모자라 업종별 차등적용과 주휴수당 폐지라는 추가 개악이 시도되고 있다"며 "최저임금제도 개악과 탄력근로제 확대를 폐기하지 않으면 총력투쟁 국면으로 즉각 전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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