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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JW중외제약, 통풍 신약물질 'URC102' 임상2b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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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통풍치료 신약물질 'URC102'가 임상2b상(2상 후기) 승인을 받으며 상용화를 위한 임상 중턱에 다다랐다. 앞으로 임상2b을 완료한 뒤 임상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면 신약으로 허거받을 수 있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URC102'에 대한 임상2b상 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았다. 중앙대병원과 한양대병원 등 10개 기관이 곧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URC102'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 치료를 목표로 한다. 앞서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 등 국내 14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2a상(2상 전기) 결과, 'URC102'는 투여용량이 늘어날수록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를 비례해 감소시켰다.

혈중 내 요산 수치가 7~10㎎/㎗인 한국인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URC102' 0.25밀리그램(㎎)을 투여했을 때 요산수치 감소율이 3.3%였다. 용량을 늘린 10㎎을 투여했을 때는 54.3%의 감소율을 보였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관절통이 발생했으나 위약과 차이는 없었고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진료 인원은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16년 37만2710명으로 5년 사이 40.6% 증가했다. 2018년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산된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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