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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일양약품 백혈병 신약 '슈펙트', NK 셀 증가로 고형암 치료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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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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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은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체내 주요 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암세포 살상능'을 증가시킴에 따라 폐암과 같은 고형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폐암, 유방암 그리고 흑색종 등 백혈병과 다른 종양형태의 고형암 치료가능성 연구결과는 일양약품 연구진과 고려대 숙명여대 등 다기관 연구진들의 공동연구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슈펙트의 또 다른 처방범위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에 따르면 슈펙트는 자연살해세포의 Fas 리간드(FasL) 발현을 10~20% 증가시키고 암세포 표면의 Fas 수용체(Fas)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에 대한 살상 능력을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슈펙트의 고형암 치료가능성 연구결과가 저널에 승인이 확인돼 '면역학분야 학술지(Journal of Immunology Research)'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2세대 백혈병 치료제 신약 일양약품 슈펙트는 중국 임상 3상 승인이 완료돼 임상에 돌입했다. 또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수출계약을 완료했으며 콜롬비아 및 멕시코 주변국과 동남아 및 호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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