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민주당은 협치를 자신들이 필요할 때에만 말하는 '주머니 속 사탕'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과 민주당이 과거 그토록 비난했던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무시를 그대로 답습하려 하고 있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진정한 협치를 말하고 실행하시고자 한다면, 야당의 요구에 답하시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회와 정치권 내 기득권 중 하나인 '특활비 폐지'에 바른미래당이 앞장섰고, 정치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바른미래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정부 부처와 청와대의 특활비도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며 '내년도 청와대 예산안에 특수활동비로 181억 원이 책정되었다. 국회가 그러했듯이 이제는 청와대도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적폐정권이라 부르던 박근혜 정부의 비리 중 하나가 특활비 사용 때문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특활비 사용이 적폐라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특활비 사용은 정의라도 되는 것인가? 청와대의 기득권은 그대로 놔둔 채, 무슨 적폐청산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청와대는 물론, 정부 부처들의 특활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과감한 삭감과 폐지를 검토할 것이다. 청와대도 이러한 기득권 청산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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