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예방접종률은 13일 기준 82.7%로 나타났으며 이는 759만명 중 628만명 접종 완료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 접종률인 82.1%(596만명 접종)와 비교해 접종률은 0.6%포인트, 접종자는 32만명 증가했다.
15일 지정의료기관의 위탁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전국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회수해 16일부터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접종 전 관할 보건소나 보건복지콜센터(129), 질본 콜센터(1339)에 미리 전화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보건소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공인식 질본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고 머지않아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는 걸 감안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과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늦어도 11월 중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질본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업기간이 남아있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중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도 11월 중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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