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을 위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리종혁 부위원장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남관계가 전환적 국면에 들어선 역사적인 시각에 남녘땅을 밟게 돼서 매우 기쁘다면서 따뜻하게 맞이해 준 남측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방남을 기대해도 좋냐는 질문에 두 수뇌부가 결정할 문제라며 자신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경기도 초청을 받고 온 북한 대표단은 국제대회 개최 장소인 고양 엠블호텔에서 17일까지 3박 4일간 머물 예정입니다.
대표단은 16일인 모레 오전 임진각을 찾은 뒤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진상규명과 21세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열립니다.
일본 정계 내 대표적인 지한파로 알려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북측 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차례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학술대회에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환영사와 축사를 합니다.
이에 앞서 리 부위원장 일행은 내일 화성시에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판교제2테크노밸리에서 개막하는 자율주행 모터쇼 행사장을 방문합니다.
경기도와 북측 대표는 '경기도-북한 경제·문화·체육 등의 교류협력' 협정도 체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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