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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EA “‘커맨드앤컨커: 라이벌’, 모바일 최적화된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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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렉트로닉아츠(EA)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커맨드앤컨커: 라이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을 공개했다. 유명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커맨드앤컨커’를 모바일로 옮긴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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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의 토드 시트린 수석 부사장은 “그동안 다수의 신작을 출시했지만 이번처럼 흥분한 적은 없다”며 “지난 2년간 열심히 제작한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략게임으로 시청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은 원작 ‘커맨드앤컨커’ 시리즈를 모바일로 재구성한 1대1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진영과 사령관, 유닛 덱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갖췄다.

EA 그렉 블랙 선임 프로듀서는 “최고의 전략게임이자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전략과 스킬로 우위를 점령하는 게임성을 담으면서 모바일에서도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소개된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은 원작의 게임 규모를 모바일에 맞게 최소화해 3분에서 5분 사이의 짧은 게임 시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화면 내에 전체 맵의 모습을 모두 담고 육각형 타일로 구분해 조작의 정확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그렉 블랙은 “육각형 타일을 통해 보다 편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정밀한 입력 없이도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면서 여러 위치에서 독립적인 유닛 컨트롤도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용자의 본진 기지는 맵 양쪽 끝에 위치하며 유닛을 생산해 다른 상대 기지를 공략하게 된다. 교전은 중앙지역에서 펼쳐지며 중앙에 위치한 미사일 발사대를 두고 펼치는 공방전이 전략의 핵심 중 하나다. 미사일의 경우 상대 기지 체력 포인트의 절반을 깎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교전에 임하도록 유도한다.

EA의 스캇 유 아시아퍼시픽 선임 프로듀서는 “유닛으로 상대 본진을 공격할 수도 있지만 중앙 미사일 발사대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과반수의 점령지를 차지해야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랭킹 시스템과 다른 이용자의 리플레이 감상 등의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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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는 유명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인기 개그맨 김기열이 참석해 이벤트 대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김기열은 두 차례나 이영호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최종 승자는 2대1로 김기열이었다.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느낌으로 모바일이 단순하다는 생각과 달리 전략이 다양하다”며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RTS)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A는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도 참관한다. 현장에서 펼쳐지는 컨퍼런스에서 그렉 블랙이 ‘커맨드앤컨커: 라이벌’과 관련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게임 개발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원작 ‘커맨드앤컨커’ 시리즈는 지난 1995년 첫 등장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다. ‘레드얼럿’ 등이 흥행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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