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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문 대통령, 김동연·장하성 동시교체…후임에 홍남기·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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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책 노선을 놓고 갈등을 노출해온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1년 반 만에 함께 물러나게 됐습니다.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엔 홍남기 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습니다.

재정·예산에 정통한 경제관료로 박근혜 정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하다 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조정실장으로 중용됐습니다.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임명됐습니다.

참여정부에서부터 쌓은 풍부한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사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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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실장과 김 수석의 후임 인사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엔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발탁된 뒤 업무를 수행해온 노형욱 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 사회수석엔 연금 분야 전문가인 김연명 중앙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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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 심사가 진행되는 부담을 안고서라도 청와대가 후임 인사를 오늘 발표한 건 교체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기존 인사들에게 일을 계속 맡기는 게 당사자와 정부 모두에 도움이 안된단 판단이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또 다음주 아세안과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에 나서는 문 대통령 일정도 고려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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