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 6명 사망…사상자 늘어날 듯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9일 오전 5시쯤 건물 3층에서 불…17명 화상 입어 병원行]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수동 고시원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돼 17명이 화상 등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은 사망자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건물로 2~3층이 고시원이고 1층은 일반음식점이다. 2층 거주자 24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6시40분쯤 불길이 잡힌 가운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동우 기자 canel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