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심폐소생 이송중 6명 사망

추가 인명피해 확인중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6명이 사망했다. 이들을 포함해 총 17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9일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 중이던 7명 중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미확인 상태다.

이들을 포함해 17명이 인근 고대안암병원과 순천향 병원 등 7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인명 수색 중이다.

이 건물은 3층 건물로 이 중 2~3층을 고시원으로 활용 중이었다. 최초 화재 신고접수는 3층에서 이뤄졌으며 불은 현재 대부분 진화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