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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홍천 워크숍서 직원 공포 영화 강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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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경찰은 8일 폭행, 강요 등의 체포된 양진호(47)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 회장이 엽기적인 가혹 행위를 벌였던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연수원 전경.2018.11.08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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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조명규 박종우 기자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과 엽기적인 행각에 대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공포 영화를 강제로 관람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양 회장의 부하직원이었던 A씨는 8일 뉴시스와 만난 자리에서 양 회장이 직원들의 인권을 유린한 일화들을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양 회장은 강원 홍천강 주변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한 달에 2~3회 진행된 회사 워크숍 자리에서 살인 등 엽기적인 장르에 공포 영화를 관람시키며 음주까지 강요했다는 것이다.

영화를 강제로 관람시킨 미디어실은 약 6.6m²(2평) 넓이의 좁은 공간(계단식)으로 이곳에 20여 명의 직원들을 모아놓고 영화 관람을 시키며 음주까지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영화관람은 1시간30분이나 2시간 정도 걸렸으며 직원들은 회장의 눈치가 두려워 화장실조차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정신과 전문의들도 양 회장의 이 같은 엽기적인 행위를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손석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직원들의 고통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행위들을 봤을 때에는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하는 반사회적인 성격이 강해 보인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지배하고자 한 것은 반사회적인 성격이 강해 보이고 자아도취적 나르시즘 같은 성향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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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경찰은 8일 폭행, 강요 등의 체포된 양진호(47)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 회장이 엽기적인 가혹 행위를 벌였던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연수원 전경.2018.11.08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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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정신과 전문의는 "자신의 행위를 부적절하다고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진 공격성과 적극성, 담력 등을 직원들이 배우기를 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양 회장의 엽기행각 영상(2016년 워크숍)은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영상에서는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닭을 석궁 또는 일본도로 잡게 하고, 술을 토할 때까지 강제로 마시거나 머리를 염색하게 하는 등의 행각이 확인돼 충격을 줬다.

mkcho@newsis.com

jongwoo4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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