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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기무사 장교들, 계엄문건 감추려 조직적 은폐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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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기무사령부 장교들이 계엄령 문건작성에 참여한 후 이를 숨기기 위해 허위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조직적인 방해공작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작성 의혹을 수사한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7일 중간수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합수단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에서 계엄령 검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장 TF 관련 공문을 기안한 기무사 장교 3명을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도 밝혔다.

계엄문건 작성에 참여한 기무사 장교들이 나중에 문건 내용 등이 문제 될 것을 우려해 조직적 공작을 벌인 것으로 합수단은 의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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