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정책은 정부 초기업무 관장에서 사회수석이 관여했는데 최근에는 경제수석실로 이관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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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김수현 수석의 과도한 업무를 나누는 측면이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부동산정책에 대한 장 실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지난 9.13 부동산대책 마련 시 대출 등 금융 분야 대책에 대해 경제수석실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바 있어 부동산대책의 경제정책적 고려 필요성을 강조한 의미"라며 "이관 여부를 말씀한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앞서 장 실장은 전날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이관'이라는 명확한 단어를 사용했다. 장 실장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사회수석도 부동산정책에 관여하지 않나"라고 질의하자, "정부 초기에 업무 관장을 그렇게 했는데, 부동산정책은 경제수석실로 이관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7일 기자들에게 "조직 개편 관련 보도가 있는데 청와대는 조직 개편을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 청와대가 장하성 정책실장의 교체와 더불어 청와대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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