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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합수단, 내일 ‘계엄문건’ 의혹 중간 수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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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계엄령 문건 의혹 합동수사단이 지난 7월 2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서 현판식을 연 가운데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우종운 기자 =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7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합수단은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동부지검 14층 대강당에서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합수단은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무사령부 소속 소강원 전 참모장과 기우진 전 5처장,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 등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달 18일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을 불러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두 사람은 모두 문건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합수단의 수사결과에 따라 한 전 장관 및 김 전 실장 등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합수단은 여전히 계엄령 문건의 ‘몸통’으로 지목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확보에 실패해 추가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해 합수단의 수차례 소환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지난 9월 20일 조 전 사령관의 신병 확보를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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