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약 4,000조 수준의 거래가 온라인에서 이뤄질 전망이며, 특히 국경을 넘은 전자상거래거래는 매년 20~3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 박준모 한국/동남아 대표는 "우리는 한국에 있는 많은 사업자가 아마존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무역과도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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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해 지역 기업이 전세계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의 경우 이미 180개 이상의 국가에서 3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기업은 기존에 있던 근거지(본사, 공장 등)를 유지하면서 별도로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만들지 않고도 전세계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언급한 전통적인 무역은 제조기업에서 소비자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며, 그 만큼 제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까지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든다. 이와 달리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제조 기업, 수출입 기업, 유통 기업 등 무역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원형적인 구조다. 이 때문에 어떤 단계에 있는 기업이든 소비자의 반응이나 요구를 더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제조사라면 제품 디자인이나 기능 개선에 걸리는 주기를 줄일 수 있으며, 유통사라면 시장에서 더 인기있는 제품으로 품목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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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단순히 기업을 아마존에 입점시키는 것 외에도 입점 기업의 관리 페이지 한글화, 판매자를 위한 세미나 및 교육자료 제공, 물류, 결제, 인증, 마케팅 등 외부 기업과 연계, 대한무역투자진흥원공사 및 지자체 등과의 협력으로 우수기업 발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경우 이미 많은 브랜드가 아마존에 판매자로 등록돼 있다. 이니스프리, 클리오 등 뷰티 브랜드는 물론, 코오롱 같은 패션 브랜드도 입점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에는 잘 안알려진 유아복 브랜드 배냇베이비의 경우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등의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박준모 대표는 "과거에는 입점 기업을 늘리는 것을 중시했다면, 올해에는 K-Beauty, K-Fashion, K-POP 등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해 전담 팀을 출범하기도 했다. 특히 패션의 경우 동양인과 서양인의 체형이 다른 만큼 해외를 대상으로 한 아마존 전용 브랜드 출시, 체형과 큰 관련 없는 유아복 브랜드 입점 등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이러한 전자상거래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 역시 새로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아마존은 전세계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오는 2019년에는 한국만이 가진 고유의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아며, 유통사뿐만 아니라 제조사, 브랜드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입점하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의 진출도 도와 기업의 매출 증대를 도울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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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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