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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페이스북, 美 중간선거 하루 전 선거개입 의심 계정 115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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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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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해외 조직과 연관성이 의심되는 계정 115개를 차단 조치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사이버보안정책 책임자는 "지난 4일 오후 연방수사국이 해외 세력과 연관됐으리라 의심되는 계정들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며 이 계정들을 즉시 접속 차단한 뒤 조사 중이라고 공식 블로그에 알렸습니다.

이 책임자는 미국의 중간선거를 불과 하루 앞두고 조사와 관련 조치들을 조기에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의심계정 가운데 85개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대부분 영어로 게시글을 작성했고, 나머지 30개는 페이스북에서 대개 프랑스어나 러시아어로 된 페이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계정들은 "유명 인사"와 "정치적 논쟁" 등을 다뤘습니다.

다만 이 계정들이 실제 러시아의 악의적 댓글 조직인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와 다른 해외 조직과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IRA 즉,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는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미국인들의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광고를 잇달아 퍼트려 선거에 개입하려 했던 조직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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