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사전투표 열기 후끈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1,12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2.5원 내린 1,121.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은 동부시간 기준 6일 오전 5시부터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중간선거를 치른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명 중 35명, 하원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미국 선거 예측 기관들은 예상하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 경우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다소 브레이크가 걸릴 수는 있지만 예상된 결과에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측면에서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달러화 가치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중간선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7일 밤까지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990.96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991.40원)보다 0.44원 낮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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