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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전여옥 “장하성, 또 한 궤변했다…무능좌파에 염치도 없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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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국경제 위기설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하고 소득주도성장을 내년에는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일 못해서 곧 경질될 장 실장이 또 한 말씀 한 궤변했다”며 “장 실장이라는 분, 무능좌파로만 알았는데 염치까지 없는 분”이라고 맹비난했다.

교체설에 휩싸인 장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각종 지표 악화로 불거진 한국경제 위기설에 대해 “근거 없다”고 반박했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의 실효성 논란에 대해선 “내년에는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일보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전여옥 “장하성 실장 또 궤변…김동연은 자기 책임이라고 했는데 염치도 없어”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 못해서 곧 경질될 장하성 실장이 또 한 말씀, 한 궤변했다”며 “‘국회가 예산안 통과시켜주면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 장 실장이라는 분, 무능좌파로만 알았는데 염치까지 없는 분이네요”라며 “같이 떠날 김동연 부총리는 그래도 '모두 제 책임'이라고 국민께 죄송한 심정이라도 밝혔는데 말이다”라고 대비했다.

전 전 의원은 그러면서 “파렴치한 장 실장의 발언 들어보라”며 “'내년 정부지출이 모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들'이래요. 예산을 9,7% 더 늘렸는데 세금을 이용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은 국민이 낸 세금을 다시 국민한테 돌려주는 거랍니다. ‘모든 국민이 낸 세금을 어려움 겪는 국민께 쓰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이고 대다수 국민들도 동의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말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며 “열심히 일해서 세금내는 국민들의 고혈을 쥐고 짜서 '그들의 지지계층'에게 돌려주겠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장경제 부인하면서도 100억원대 재산 보유”

전 의원은 또 “이 분이 진짜 경제학자인가 의심하는 발언도 있다”며 “‘한국경제의 누적된 모순’-즉 불평등은 '시장'에서 만들어 졌다는 겁니다. 시장경제를 정면에서 부인하는 발언입니다. 그러는 본인은 시장경제를 통해 재벌주식도 왕창 갖고 있고 100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남들은 안살아도 되는 '강남에서 내내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계 좌파정부들의 특징이 있다. '지지층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리고 부유한 자들은 '더러운 것'들이라며 재산을 뺏고 쫓아내는 것”이라며 “예외가 없었다. 그러면 가난한 자들은 눈이 푹 꺼진 채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계속 좌파정권에 몰표를 줍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만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국정감사에서 나온 질문-'화폐개혁'문제-화폐개혁은 나라와 경제가 '안정'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 반대 경우하는 것은 '중하층용 포풀리즘'이자 '기득권 교체'라는 새 기득권의 목적이 담겨있는 겁니다”라며 “참 세상-위험하게 돌아간다”고 말을 맺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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