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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손학규 "文정부, 최저임금 동결하고 소득주도성장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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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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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세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1일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동결하고 소득주도성장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및 중진회의 연석회의에 참석해 “소득주도성장은 기업의 의욕을 꺾고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특히 “OECD 경제선행지수가 17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IMF 총재는 한국이 10년내 심각한 시스템위기 빠질 우려가 있다고 한다”며 “정부는 이런 위기상황에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어제 다시 회복하긴 했지만 엊그제 코스피 지수가 2천 이하로 떨어졌다. 경제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라며 “한국경제의 바탕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감지한 외국인 투자자가 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이 어닝쇼크(실적충격)을 기록해 경제 펀더멘탈(경제기초)가 흔들리고 있다. 다수 전문가들과 국제 경제기구 외신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경고하고 있다”며 “68%의 경제전문가가 5년내 IMF외환위기같은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또 “장하정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하루빨리 경질해야 한다”면서 “실용적 시장주의자를 부총리에 임명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전날 전북 군산 새만금을 찾아 ‘미래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을 참석한 것과 관련해선 “사업주체가 잘못됐다. 민간이 아닌 새만금개발청이 하는것은 시장주의 경제정책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포식 참석 직후 군산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 지역 경제에 관심을 갖는것도 좋지만 추락하는 지역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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