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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뉴욕증시 하루만에 또 하락…'비틀대는' IT에 나스닥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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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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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또 내림세로 돌아섰다. 아마존과 구글(모기업 알파벳) 등의 실적이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채워주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6.24포인트(1.19%) 하락한 24,688.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46.88포인트(1.73%) 내린 2,658.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12포인트(2.06%) 떨어진 7,167.2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던 이유는 IT주들이 줄줄이 비틀거렸기 때문이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과 구글은 모두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매출은 시장의 기대감에 못 미쳤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5%라고 발표했다. 전분기 4.2% 성장보다 둔화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 3.4%보다는 양호했다. 소비 성적도 탄탄했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3분기에 4% 늘었다. 지난 2분기에는 3.8% 확대됐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1.6% 상승해, 전분기 2.0% 상승보다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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