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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SKT, 삼성 5G 교환기로 노키아·에릭슨 연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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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4일 성남시 분당사옥 5세대(5G)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 5G 논스탠드얼론(NSA) 교환기와 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의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통신은 '단말기→기지국→교환기→인터넷' 단계를 거친다. 기지국과 교환기의 제조사가 다를 경우, 이동통신사에서 서로의 장비를 연동해 품질을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SK텔레콤은 지난 해부터 서로 다른 제조사 5G 장비의 연동 품질을 높이는 기술 및 규격을 AT&T, 오렌지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개발해왔다. 지난 달 14일 5G 장비제조사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3사를 선정한 이후 본격적으로 장비 간 연동 기술의 적용·시험에 돌입해 한달여 만에 성과를 냈다.

이번 연동 성공으로 SK텔레콤은 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을 삼성전자 교환기 관할 범위 내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5G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동에 활용한 5G NSA 교환기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특별히 개발한 상용 장비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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