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대화를 통해 핵 문제를 풀어간다거나 한미동맹을 강력히 유지한다는 기조는 민주·공화당 간 큰 차이가 없어서 놀랄만한 상황 변화를 전망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있어서, 대북 협상 전략 차원이나 한미 간 통상·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이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 진척 상황에 대해 미국이 전반적으로 내년 1월 1일 이후 기조하에서 준비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미국이 앞으로 북한과의 실무급, 고위급 등 다층적 협상을 해나가면서 이미 밝힌 정상회담을 준비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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