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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LG V40씽큐 출시, 지원금 최대 21만원…약정할인(60만원) 절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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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지원금 높아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지원금 높아

한국금융신문

△LG V40씽큐 ‘공시지원금’ vs ‘선택약정할인’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씽큐가 오늘(24일)부터 정식출시되는 가운데, 이통3사에서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은 선택약정할인(요금할인)의 절반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구입 시 할인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단말기 가격에 지원금이 제공되는 ‘공시지원금’과 매월 통신요금에서 일정 비율의 할인 적용되는 ‘선택약정할인’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공시지원금의 경우 이통3사의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 선택 시 유통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게 되면 출고가 104만 9400원의 V40씽큐를 최소 80만 7900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9월부터 약정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로 상향돼 할인율은 더욱 커졌고, V40씽큐와 같은 신제품에다 프리미엄 제품에는 높은 공시지원금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공개한 V40씽큐의 공시지원금을 살펴 보면 LG유플러스가 대체적으로 가장 높은 지원금을 제공했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 LG유플러스는 가장 많은 7만 6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어 SK텔레콤이 6만 5000원, KT가 가장 적은 3만 5000원이었다.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6만원대 요금제 역시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이었다.

아울러 당장의 단말기 가격 할인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공시지원금을 택해야겠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선택약정할인이 훨씬 유리하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는 SK텔레콤 Data인피니티 요금제 선택 시 추가지원금을 지원받아도 24만 1500원이 최대다. 하지만 같은 요금제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면 2년 동안 총 60만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어림잡아도 35만원 이상 차이 나는 금액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선택약정 할인이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다”며 “최근 V40씽큐를 예약구매한 고객 대부분이 약정할인을 택했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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