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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팝인터뷰③]김성철 "다양한 연기 추구..캐릭터 변화 늘 고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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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김성철/사진=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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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신예 김성철이 자신이 꿈꾸는 배우상을 언급했다.

뮤지컬 ‘풍월주’, ‘베르테르’, ‘스위니 토드’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김성철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투 제니’ 등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더니 ‘플레이어’에서는 특별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았고, 영화 ‘배반의 장미’로는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성철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성철은 “참 운이 좋게도 대학교가 연극원이다 보니 연극의 기초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그런데 사실 배우의 삶이 계획한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선택을 받고, 기회가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무대에 오르게 됐고, 공연을 3년 하면서 많이 배웠다. 드라마는 자신 없었는데 하게 됐고, 하고 싶었던 영화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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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철/사진=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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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성철은 “연기를 하다 보면 겹치는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최대한 안 보여주는 게 내가 배우로서 존재하는 이유인 것 같다”며 “다양하게 보여진다면 나에 대해 궁금해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캐릭터 변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우정출연한 ‘플레이어’에서는 완전 악역이었다. ‘투 제니’ 속 어리숙한 모태솔로남과는 완전 반대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자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고 칭찬을 건네자 “두 가지 다 잘 전달됐다면 성공이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김성철은 다양한 캐릭터를 추구하되, 다작을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이미지 소비가 부담된다. 참 신기한 게 그동안의 캐릭터들은 다 달랐다. 캐릭터 구축할 때 신경 쓰던 내 모습들이 아직까지 기억에 난다”며 “앞으로 얼마나 기회가 더 있을지 모르겠지만, 똑같은 게 나오는 건 내 스스로가 싫을 것 같아서 계속해서 다양함을 추구할 듯하다”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현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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