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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범수 '출국' 11월14일 개봉…애절 메인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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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영화 '출국'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출국'이 개봉일을 확정 짓고, 애절한 부성애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쫓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공개된 포스터에는 모두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감에 휩싸인 ‘영민’(이범수)이 큰 딸 ‘혜원’(이현정)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 유신 정권에 반대하던 단체 ‘민실협’에서 활동한 뒤 국내 입국 금지를 당하고 독일에서 마르크스 경제학자로 유학 중인 ‘영민’은 자신의 학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북한 공작원의 말에 혹해 북으로 가는 잘못된 선택을 한다. 이로 인해 가족과 헤어진 것도 모자라 모두의 타겟이 된 ‘영민’은 수많은 이들의 감시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마지막 사투를 벌인다.

포스터 속 이범수의 애절한 표정과 함께 얹어진 ‘기다려, 꼭 찾으러 갈게’라는 카피는 이범수 표 명품 부성애 연기와 함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는 묵직한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이범수를 비롯한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출국'은 오는 1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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