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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300어록]"취임 한 달…성과로 (낙하산) 의혹 종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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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장상현 IK대표 "우려 인지한다…4분기와 남은 임기 동안 성과로 대답"

머니투데이

"(의원님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남은 4분기와, 임기 동안 성과로 말씀드리겠다. 의혹을 종식시켜드리겠다."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InvestKorea, 이하 IK) 대표가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낙하산 채용' 의혹에 정공법으로 맞섰다.

장 대표는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 국정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참석해 "(입사지원을) 권고하거나 그런게 없었냐?"는 이종배 의원 질의에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베스트코리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 내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구다. 지난 9월 취임한 장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맏사위다.

이종배 의원뿐만 아니라 같은 당 윤한홍· 박맹우 의원 등도 줄줄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장 대표는 "IK는 투자유치위한 프로모션 기관이고, (본인은) 적합하고 공정하게 판단되어 입사했다. 취임한 지 아직 1달 밖에 안됐다"며 "우려하시는 부분 종식시켜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4분기와, 임기동안 성과로 말씀드리겠다. 의혹을 종식시켜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도 "의원님이 보시게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다는 지적은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앞으로 양적·질적 인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국민들 앞에 의혹이 불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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