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부선과 통화 녹취 발췌 게시자 고소”
페이스북에 글 올리고 파일 유출 경위 설명
소설가 공지영.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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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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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이 자는 이 게시물을 끝으로 사라진 상태”라며 “유출된 파일은 원래 1시간 30분짜리 녹취인데 그것도 대화 중간부터 녹음했다. 이는 김씨와 첫 통화였다”고 했다.
[사진 공지영 페이스북] |
그는 “제가 이것(녹취 파일)을 건넨 사람은 이모씨”라며 “이씨가 함께 폭로하자고 졸랐으며 지금은 연락 두절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밀 엄수를 약속하고 이씨에게 파일을 건넸는데, 후에 이씨는 다섯 명에게 파일을 건넸다고 알려왔다. 사전 허락은 없었다”며 “이분에 대한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공씨는 “8월 초 경기 분당경찰서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 파일을 제출했다. 믿을 만한 변호사 두 사람에게 조언을 받았고, 분당서는 제가 파일 조작이 미숙하자 일주일 후 서울 서초동 집 앞으로까지 찾아와서 이 파일을 받아갔다”며 “그리고 두 달이 지난 10월 4일 이 파일이 유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측이 저와 이씨를 고소하겠다고 노발대발해 김씨에게 정말 미안했다. 녹취 사실이나 분당서 제출 건도 알렸지만, 이 파일은 이 지사 측에 불리했을 테니 미안하긴 미안했다”며 이 사건과 관련된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체부위 큰 점'논란과 관련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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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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