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롤드컵’ IG와의 8강 1세트에서 한타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완패했다.
경기 초반 kt와 IG는 팽팽한 라인 전을 전개해 나가다 kt가 먼저 선공에 들어갔다. kt는 4분경 하단에서 ‘스코어’ 고동빈과 ‘유칼’ 손우현이 합세해 IG의 하단듀오 ‘재키러브’ 웬보 유와 ‘바오란’ 리우이 왕을 잡으며 선취 킬을 올렸다. IG는 7분경 하단에 ‘마타’ 조세형을 잡으며 응수했다.
이후 두 팀은 경기 흐름을 잡기 위해 팽팽한 라인 전을 펼쳤다. 두 팀은 11분경 침묵을 깨고 미드에서 한 타를 열었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끝났다. kt는 곧바로 드래곤을 획득했다. 13분경 탑에서 ‘스멥’ 송경호는 ‘스코어’ 고동빈과 협력해 IG의 탑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을 잡으며 킬을 추가했다.
그러나 16분경 미드에서 열린 한 타에서 ‘마타’ 조세형과 ‘유칼’ 손우현 IG의 반격에 당했고,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됐다. IG는 드래곤까지 취했다. 두 팀은 공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kt는 20분경 미드에서 열린 한 타에서 4킬을 내주며 패배했다. IG는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kt를 압박했다. 대등했던 글로벌 골드도 2000이상 차이가 났다.
IG가 24분 두 번째 드래곤을 취하며 경기흐름을 잡아나갔다. IG는 27분경 바론 앞에서 열린 한 타에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IG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 순간이었다.
수세에 몰린 kt는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기울어진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kt는 29분 만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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