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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북 철도 연결, 美와 협의 중"…'경협 갈등설'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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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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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청와대와 정부는 남북 경협, 대북 제제 완화 문제를 두고 불거진 한·미 두 나라 간 갈등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미국과 남북 철도연결 문제를 긴밀히 협의 중이며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밝혔습니다.

전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18일)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해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고,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정부 소식통은 이 입장과 관련해 이달 말로 예정된 경의선과 동해선 현지 공동조사를 유엔사가 허가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경의선 철도 북측구간 공동조사를 유엔사가 불허했던 지난 8월 같은 일은 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속도를 놓고 최근 불거졌던 한·미 간 균열설을 진화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청와대는 관련 사항 등을 협의하기 위해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워싱턴으로 보냈고, 미 국무부 인사들도 최근 방한해 우리 측과 대북정책을 조율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도 남북 군사 합의서 이행에 적극협조하고 있고, 한·미 공조에도 이상이 없다는 브룩스 사령관 명의의 입장문을 오늘 낼 예정입니다.

애초 박한기 합참의장과의 공동 성명 발표를 고려했지만, 브룩스 사령관 단독 입장문으로 대체키로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남·북 관계 진전으로 북·미 관계를 촉진할 수 있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여전해 보여 일단 봉합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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