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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선출안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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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선출안이 표결을 거쳐 통과됐습니다.

한 달 만에 헌법재판소가 제 기능을 하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선출안이 모두 가결됐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교섭단체 여야 3개 정당이 각각 추천했던 김기영, 이종석, 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선출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는 20여 일 만에 풀리게 됐습니다.

[주승용 / 국회부의장 : 김기영 선출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이종석 선출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이영진 선출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선출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되는데요.

오늘은 재적 의원 299명 가운데 238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추천한 이종석, 이영진 후보자에게는 이 가운데 2백 명이 넘는 의원들이 가결 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추천한 김기영 후보자 선출안은 득표율 50%를 가까스로 넘겨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야는 앞서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헌법 재판관 후보자 표결과 관련해 당 내부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앵커]

여야 지도부도 오전부터 바쁘게 움직였는데, 각 당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이해찬 대표를 의장으로 하는 민생연석회의를 출범하고, 누적된 생활 적폐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국민이 함께하는 포용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느 나라든지 사회적인 대타협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결국 그 사회의 진로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고용 세습 논란을 권력형 일자리 약탈로 규정하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정의의 문제라면서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앞으로 국정조사를 통해서 실태를 명백하게 밝혀내겠지만, 법적 부분도 앞으로 검찰 고발을 통해서 실태가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수 통합 움직임과 관련해 야권 내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 대통합은 수구 보수의 전열 정비로 양극단의 대결 정치를 보호하고 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의당은 앞서 의원총회에서 뒤늦게 정개특위가 꾸려졌지만 제대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일부 특위에서 비교섭단체를 배제한 것은 거대 정당의 횡포라며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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