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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임종석, 오늘 DMZ 지뢰제거 현장방문…'궁예도성'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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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진척 정도 확인은 이행추진위의 기본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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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2018.9.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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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순방 중인 가운데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가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를 찾았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임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대변인 등 남북공동선언 이행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5사단~6사단 감시초소(GP) 등을 찾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 실장이 임명되고 나서 DMZ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행위의 방문 취지에 대해 "여러가지 상황을 점검하고, 진척 정도를 확인하는 게 이행추진위의 기본 의무"라며 "화살머리고지에서 하고 있는 유해발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점검하고 또 위험한 상황에서 지뢰제거 작업하는 우리 군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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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비무장지대 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일 육군 열쇠부대 장병들이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 수색로 일대에서 지뢰탐지 및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2018.10.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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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는 6·25전쟁 휴전 직전이었던 지난 1953년 6월29일부터 7월11일까지 국군 제2사단이 중공군 제73사단 병력과 모두 2차에 걸쳐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많은 사상자를 냈던 격전지다.

이곳에서는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맺어진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 1일부터 DMZ 내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행위는 이날 '궁예도성'이라고 알려진 태봉국 철원성도 방문한다. 이곳은 DMZ 내에 위치한 대표적 역사유적이다. 남북은 평양 정상회담에서 DMZ 내 역사유적에 대한 공동조사 및 발굴과 관련한 군사적 보장대책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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