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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위해 끝까지 같이…佛지지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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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빈방문 마치고 페북에 소회 글 올려

뉴스1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 정원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친교 활동을 겸한 회담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8.10.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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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3박4일간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친데 대한 소회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인 뜻깊은 해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통합을 이끈 지혜와 상상력을 나누기로 했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끝까지 같이 하기로 약속했다"며 "프랑스는 우리가 어려울 때 생명까지 나누어준 오랜 친구이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지는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마크롱 대통령과 저는 양국관계를 더욱 가까운 사이로 만들기로 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우주개발 등 신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또한 엘리제궁 곳곳을 걸으며 민주주의와 공화정을 이야기했다. 프랑스혁명과 광화문 촛불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또 "두 나라의 미래가 포용과 화합, 혁신에 있다는 것도 되새겼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인류가 강한 이유는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품고있기 때문이다. 인류가 이 숭고한 정신을 잃지 않는 한 프랑스는 영원히 아름다울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어 "도시는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었고 시민들은 자유로웠다. 오래도록 생각날 것 같다"며 "저는 이제 이탈리아로 간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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