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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너무 오른 택시 기본요금'…울산시, 3300원으로 5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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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울산대교 전망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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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16일 대중교통 개선위원회를 열어 택시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키로 결정했다.

거리와 시간 요금은 현행을 유지키로 함에 따라 택시요금 실제 인상률은 13.44%다.

할증요금과 관련, 단일 광역 시내 택시요금 형평성 논란을 빚었던 울주군 지역에 대한 지역할증 20%는 폐지된다. 다만 사업 구역 이외 할증은 현행 20%에서 30% 인상된다.

이번 조정안은 11월 시의회 의견 청취에 이어 12월 울산시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울산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1월 인상된 이후 지금까지 6년간 동결돼 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택시업계의 경영수지 악화 호소를 감안해 지난 6월부터 택시 운임 요율 산정 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택시요금 조정안은 임금 상승(연평균 7.57%), 연료비 인상(연평균 0.32%), 소비자물가 상승(연평균 1.24%) 등 운송 원가를 고려한 것이란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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