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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비난해 논란이 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주인으로 거론된 이재명 지사의 전 운전기사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또 다른 논란인 신체 특징과 관련해 이 지사는 병원 검증을 자청해 몸에 점이나 점을 없앤 시술 흔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50대 남성 A씨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운전기사였습니다.
앞서 이 지사의 인터넷 팬카페 운영자는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주인이 A씨"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조사에서 이런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전 운전기사가 '혜경궁 김씨'라고 해도, 이 지사와 연관짓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운전 기사가 개인적인 정치 성향을 표현하는 것까지 통제할 순 없다"는 것입니다
이 지사를 둘러싼 다른 논란인 신체 특징과 관련해서는 오늘(16일) 아주대병원에서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김용/경기도 대변인 : 검증 결과 (이 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점이 없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확인됐습니다. (점을 제거한) 시술 흔적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 측 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는 "이 지사가 쇼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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