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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국감]피우진 "나라사랑대출 연대보증제 폐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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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the300]16일 정무위 국감, 전재수 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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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사진=이동훈 기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6일 국가유공자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나라사랑대출 사업을 두고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 처장은 이날 보훈처,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11월부터 연대보증제도 대체를 위해 보증보험제도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보증보험제도를 전면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연대보증도) 보증보험제를 도입해 점차적으로 폐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출을 신청하는 국가유공자는 대부분 사정이 어려운 분들이라 연대보증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보훈처는 연대보증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보훈처가 운영중인 나라사랑대출은 국가유공자의 생활안정, 자립지원 등을 위한 장기 저금리대출이다. 연간 대출규모는 2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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