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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성윤모 장관, 佛 기업인들 만나 "한-佛 기업간 협력 최대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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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협력 교류 활동을 전개했다.

16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경제사절단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기업의 프랑스 진출 및 한·프랑스 경제협력에 관한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한국-프랑스간 교역이 양국의 경제규모에 비해 아직 87억 달러(2017년 기준)에 불과하다. 앞으로 양국간 교역이 늘어날 가능성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현지 시장정보 및 해외 진출지원사업, 해외 R&D 파트너 매칭 프로그램 등을 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프랑스산업연맹의 초청으로 '프랑스 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했다. 성 장관은 프랑스 기업인들과 만나 "한국 정부는 프랑스 기업을 한국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파트너로 생각한다. 프랑스 기업의 한국에서의 활동과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을 계기로 양국 기관·기업은 총 5건의 경제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와 에어리퀴드·엔지는 수소충전소 운영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가 프랑스내 수소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차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LG전자와 레비시스는 베트남 시장 공동 진출 및 에너지저장장치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MOU를, 동성화인텍(연료탱크제조)과 지티티(GTT)는 LNG선박의 연료탱크 기술협력 MOU 등을 각각 체결했다.

한불상공회의소와 코스메틱발레(화장품산업단지)는 양국 화장품업체 상호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간의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프랑스산업연맹은 '한불재계회의'를 설립키로 약속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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