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원세훈 측 '무차별 불법 사찰' 혐의 부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치인과 진보 성향 인사들을 무차별로 불법 사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정원장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원 전 원장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원 전 원장이 특정인을 사찰하거나 미행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원 전 원장은 봉은사 전 주지인 명진 스님과 야권통합 단체를 주도하던 배우 문성근 씨 등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인사의 비위를 찾기 위해 사찰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에 대해 원 전 원장 측 변호인은 명진 스님에 대해 개인적 인연이 있긴 하지만 사찰을 지시하지 않았고, 배우 문성근 씨도 '민란'이라는 용어 사용이 문제 있다고 언급했을 뿐 사찰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양숙 여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미행하도록 지시한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일정을 보고받긴 했지만 전직 대통령 가족의 해외 방문에 대한 통상적 보고였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