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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송로버섯 추정 발견 농민 "진위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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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심응민씨 제공)


전북 임실군 한 참나무군락지에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가 발견됐다.

성분분석을 거쳐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민 심응민(55)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께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군락지를 찾았다가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3개를 발견했다.

발견된 버섯은 1개당 무게는 약 400g, 지름은 5∼6㎝이었다. 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에 해당 버섯을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 전문가들은 외관상 송로버섯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했다"며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의뢰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로버섯은 외국에서 캐비어와 푸아그라 등과 함께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힐 만큼 귀하다. 국내에서는 재배가 되지 않아 전량 수입하고 있다. 가격은 100g당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미화 기자 kim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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