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부산 자동차산업 인도시장 개척 물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지역 자동차·기계부품산업이 인도시장 개척에 물꼬를 텄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인도 자동차·기계부품 수출상담회'에서 총 82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40만 달러는 실제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시설이 입지한 '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 생산 허브' 푸네에서 열렸다.

동남권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기계부품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관련 업계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됐으며, '코아텍' '동방테크' 등 10개 부산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바이어는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기업 중 하나인 '타타 모터스'와 '히어로 모터' 등 49개사였다. 에어필터·오일을 생산하는 원스코리아는 현장에서 12만 달러를 계약했다.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는 공동 연구개발과 향후 150만 달러 구매의향서를 보내기로 하는 LOI(매매동의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거뒀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달 인도 현지 바이어를 초청, 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